[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는 외식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피하고 경쟁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브랜드나 개인매장과 똑같아서는 안된다.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전략만이 요즘 같은 시기에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배달 비중이 높고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맛을 구현할 수 있다면, 최고의 조건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모던한식당’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해당 브랜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의 경쟁력과 특화된 판매방식의 적용, 배달전문점으로써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갖췄다.
식당창업의 기본은 첫 째도, 둘 째도 맛에서 좌우될 수밖에 없다. ‘모던한식당’은 깊은 맛의 핵심인 사골육수, 다년간 연구해온 특제소스 등으로 대중적인 입맛과 매니아 층을 모두 사로잡았다.
고객 선호도의 기준이 넓어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기 좋은 포인트로써, 장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중적인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사실 만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을 갖추고 있기에 판매방식의 전략을 다양화 시키는 것도 가능 해졌다.
아침부터 점심, 저녁 장사는 기본이며 차별화된 디저트 구성으로 특화된 판매방식까지 적용시켰다.
매출 특성상 절반 이상이 오픈과 동시에 이뤄지며 점심식사 시간대 이후 디저트 매출에 방과 후 아이들의 간식메뉴까지 담고 있어 회전율이 높고 매출 다각화 효과도 뚜렷하다. 포장비율 역시 15~20%를 상이한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모던한식당’만의 특화된 메뉴 구성과 판매방식이 불황을 이겨내는 주된 이유로 손꼽힌다.
또 메뉴 특성을 통한 반사이익으로, 배달전문점의 가치를 언급할 수 있다. 모든 메뉴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한 덕분에 인건비 부담과 프리미엄 상권 선택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건비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본사에서 1차가공해 상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모던한식당’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판매전략은, 위기를 겪고 있는 외식업계 전반에 힌트를 던져주고 있다. 방식의 차별성이 곧 운영 안정성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